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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미쓰비시 일렉트릭컵은 동남아의 월드컵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동남아지역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경기입니다

    베트남 vs 태국 결승 1차전 경기_출처 SBS 스포츠 캡쳐
     

    더불어 베트남과 태국의 경기는 한일전 만큼이나 그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번 결승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태국과 결국 승부를 내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전반 24분 베트남은 현재 베카멕스 빈즈엉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는 응우옌 티엔 린의 선제골로 태국을 앞서 나가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6회 우승 전력을 가진 전통 강호 태국이 후반 들어 불과 15분 간격으로 두 골을 넣으며 베트남은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후반 40분경 반 탄을 교체 투입하였고 3분 뒤 멋진 중거리 슛으로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였습니다
     

    결승 2차전은 162130분 태국 빠툼타니에서 열립니다. 1월 말 계약이 종료되는 베트남 박항서호는 이번 결승 경기를 통해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2017년부터 베트남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박항서 감독의 인기는 2002년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의 인기에 견줄 수 있을 만큼 상당합니다. 히딩크호가 이끄는 대한민국의 코치를 맡기도 했던 그는 대표팀 감독직을 맡는 동안 각종 대회에 출전하여 여러 차례 베트남을 우승으로 이끄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습니다.

     

    결승 1차전에서도 베트남 관중들은 박항서 감독이라 적힌 피켓과 태극기 응원 등은 통해서 그의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하였습니다.

     

    결승 2차전에서 박항서 감독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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