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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산티아고 성지순례는 많은 이들에게 반드시 가보고 싶고 해보고 싶은 경험일텐데요제가 직접 경험하기 위해 알아보고 준비한 정보를 공유하려 합니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준비물

    산티아고 순례길 배낭

    장시간의 산티아고 순례길 트레킹을 상상만해도 절로 배낭의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행군이 무척 많던 부대 출신인 제 군대 경험을 살려서 생각해봐도 올바른 배낭 선택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깨 및 허리의 피로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배낭의 쓸데없는 흔들림이 최소화되어야 합니다경험상 직접 어깨와 허리의 착장감을 느껴보고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단 사이트에서 둘러보시고 가능하시면 매장을 찾아 직접 착장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남성의 경우 허리를 잡아주는 40~50리터 사이즈의 중형 배낭이 가장 적당하다고 합니다. 후기를 보자면 여성용으로는 30리터 정도의 소형배낭이 많이 추천 되는 듯 하네요

     

    대부분 자기 몸무게의 10% 수준을 담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기준으로 삼고 참고하세요.

     

     신발

    장시간 걷는 경우 신발은 배낭과 함께 정말 중요한 선택 요소 중 하나인데요. 발목을 잡아주고 발 사이즈와 딱 맞는 신발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발보다 신발이 헐거우면 발가락에 찰과상이 생기고 반복된 마찰에 물집이 잡히기 쉽습니다. 반면, 발보다 신발이 작으면 발가락이 구부러져 아프고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발 사이즈가 딱 맞고 발목 꺾임을 잡아주는 등산화 선택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등산화는 구매 후 길들여 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잊지 마세요.

     

    숙소에서 쉬거나 씻는 시간을 고려하면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크록스나 스포츠 샌들 하나 정도 준비해 주는 것도 필요하겠죠?

     

     침낭

    취침 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트래킹을 하는 동안 꽤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따라서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좋은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더불어 계절을 고려한 배낭 선택도 필요하겠죠?

     

     

    옷도 은근히 배낭의 공간을 많이 사이즈를 차지하는 필수템이죠. 주로 입는 옷과 갈아 입을 옷으로 2벌 준비를 주로 추천하는데요. 숙소를 잡을 때마다 부지런 떨며 빨래할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바람막이 옷도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1벌 준비가 필요합니다.

     

    양말 및 속옷의 경우는 제 경험상 각 3벌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차지하는 공간도 상대적으로 작고 없거나 축축하면 당장 엄청 불편해지는 필수품이니까요.

     

    챙모자

    뜨거운 햇살 아래 걸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선크림과 함께 챙모자 준비가 필요합니다.

     

    세면도구

    치약, 칫솔, 면도기, 수건, 비누, 간단한 화장품, 선크림 등은 준비해야 합니다.

     

    등산스틱

    이건 개인적인 선호도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거리 행군을 했던 군 시절을 생각하면 등산스틱 없이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반면 그 시절이 20대 초반이었고 군기가 바짝 들어 있던 걸 감안하면 상황이 다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장거리를 걸어야 하는 입장에서 힘이 딸리는 구간에서 초경량 등산스틱은 꽤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간단한 비상약

    작은 구급약 상자 하나 정도는 구매해서 가져가는 게 좋을 듯 하네요. 다이소에서 3천원에서 5천원 정도에 구매 가능합니다. ! 벌레 퇴치제나 벌레 물린데 바르는 파스도 준비해야 하구요.

     

    판초우의

    우산을 들고 걷자면 너무 힘들테니 판초우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판초우의는 옷 형태의 일반 우의와 달리 배낭까지 덮을 수 있는 형태의 넓은 우의입니다.

     

    군대 기간 징글징글하게 사용했던 아이템인데요. 그다지 즐겁지 않은 판초우의와의 기억이 있지만 매우 유용한 아이템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숏 스패츠(치마 각반)

    비오는 날 등산화가 젖게 되면 신발이 무거워지고 발이 퉁퉁 불어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게 되고 맑은 날은 작은 돌맹이나 모래등의 유입을 막아주는 기능을 하는 작고 가벼운 아이템입니다. 숏 스패츠로 검색하면 다양한 가격대의 물건을 찾을 수 있는데 너무 싼 건 입다가 찢어지기도 한다는 후기가 있으니 최소 2만원대 이상의 제품 구입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필수 아이템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 지퍼백, 빨래줄 그리고 휴대용 반짇고리

    여권 등 중요한 서류를 담아갈 지퍼백, 여분의 빨래줄 그리고 휴대용 반짇고리 정도는 준비해 가는 것이 좋겠네요.

     

    기타

    썬글래스, 핸드폰 충전기, 멀티어댑터, 휴대용 배터리 등도 잊지 말아야겠죠?

     

    ** 장시간 걷게 되면 가벼웠던 배낭의 무게가 점차 무겁게 느껴집니다. 순례길이 전반적으로 지형이 험난하진 않다고는 하나 걸어야할 거리가 꽤 되므로 정말 필요한 아이템 외에는 최소화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기타 유용한 정보 

    다 살펴보고 챙기셨죠? 해외 순례길도 다른 해외여행처럼 짐 외에 꼭 챙겨야 하는 것들이 있으니 잘 점검하셔서 놓치는 것 없이 원하시는 목적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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