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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미쓰비시 일렉트릭컵은 ‘동남아의 월드컵’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동남아지역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경기입니다 더불어 베트남과 태국의 경기는 한일전 만큼이나 그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번 결승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태국과 결국 승부를 내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전반 24분 베트남은 현재 베카멕스 빈즈엉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는 응우옌 티엔 린의 선제골로 태국을 앞서 나가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6회 우승 전력을 가진 전통 강호 태국이 후반 들어 불과 15분 간격으로 두 골을 넣으며 베트남은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후반 40분경 반 탄을 교체 투입하였고 3분 뒤 멋진 중거리 슛으로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