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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에서는 막상막하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축구 경기를 자주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겨우 골키퍼 1명이 지키는 그 넓은 골대에 슛을 하는데도 골을 넣지 못하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물론 수비수의 방해로 인해서 스트라이커들이 공을 넣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패널티킥의 경우는 어떠한가? 못넣는 것도 막아내는 것도 신기할 따름이다.

     

    패널티킥_픽사베이

     

     

     

     

     

    ◎ 골키퍼의 훈련, 움직임

     

    패널티킥을 지켜볼 때마다 선수들이 공을 차는 시점에 맞춰 오른쪽이건 왼쪽이건 한쪽 방향으로 쭉 뻗은 채 뛰는 모습을 보게된다. 그런데 가운데 가만히 서서 공을 막는 경우는 거의 볼수 없다. 확률로 따지면 중앙도 1/3의 확률일 듯한데 왜 꼭 한쪽 방향으로 움직이는 걸까?

    공을 차는 선수의 움직임을 인지하여 뛰는 걸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가능성 외에도 한가지 확실한 것이 있다. 이런 움직임에는 행동 편향이라는 심리적 요인이 종종 작동한다는 것이다.

     

     

    ◎ 골키퍼의 심리

     

    행동 편향은 결과에 대한 부담으로 일단 움직이고 보자는 심리이다. 골을 막아내면 어떤 움직이건 상관없을 것이다. 그러나 막지 못한다면? 중앙을 막겠다는 생각으로 가만히 중앙을 지키는 움직임과 어쨌건 한쪽 방향으로 뛰는 모습을 비교해보자. 축구 팬들은 어느 쪽으로건 움직이는 모습을 더 열정적이라거나 애를 쓴다는 모습으로 인지한다. 그러다보니 면피를 위해서라도 뛰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다.

     

    행동편향이 뭐라도 하는게 낫다는 생각이라면 부작위편향은 똑같은 피해가 생긴다면 가만 있는 것이 낫다는 심리이다. 낮은 확률이라도 나쁜 결과가 예상되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행동을 선택하는 것이다. 행동 편향과 부작위 편향 모두 개인 손실을 회피하고 전체의 손해를 선택하는 이기적인 자기방어 심리이다. 도전 과정보다는 결과만으로 평가하는 결과편향의 성향을 강하게 가진 조직에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사고와 행동의 균형을 찾으려는 의도적 노력만이 이러한 편향적 인지 오류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 것이다.

     
     
     
     

    결과 편향의 결과_월드컵 시즌이 되면 대부분 전문 해설 위원이 되는 이유

    축구 경기 다음날 경기가 있고 다음 날은 여지없이 축구 이야기를 주고 받기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특징 몇 가지는 다음과 같다. 대부분 전문가인 양 전날의 경기를 해석한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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