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프의 조건반사 실험을 아시나요? 동일하진 않지만 여러가지 인지적 오류의 결과도 사람도 비슷한 반응을 한다고 합니다. 파블로프의 조건반사 실험 러시아의 생리학자 이반 파블로프는 개가 주인의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침을 분비한다는 것을 알고 조건 반사에 대한 연구를 한다. 일반적으로 개는 종소리만 들려준다고 침을 흘리진 않는다. 그러나 음식을 주면 당연하게 침을 흘린다. 반응하지 않는 중성 자극, 종을 친다고 침을 흘리지 않는 것, 후에 무조건 반응을 일으키는 자극, 즉 음식을 주는 행동을 하게 되면 개가 주인의 발자국 소리만을 듣고 침을 분비하는 조건 반사와 동일한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이 실험은 반복적으로 진행되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종소리가 조건 자극이되고 침을 흘리는 행..
지난 글들을 통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지적 오류와 휴리스틱을 고찰하며 통계적 사고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였다. 통계적 사고에 대한 의도적 노력으로 직관을 통해 쉽고 빠르게 판단하려는 우리 사고 시스템을 해킹할 수 있는 것이다. 통계적 사고가 항상 직관보다 좋은 것인가? 통계적 사고는 우리가 가진 인지적 오류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이 있다. 그러나 통계적 사고를 한다면 직관보다 항상 좋은 판단과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통계로 착각을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여성 대상 설문조사 결과 대통령 지지율이 60%라면 우리나라 여성들의 대통령 지지율이 60% 수준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통계적 논리로 추론한 사실이 직관적 판단보다 더 신뢰할만하다고 해서 그대로 믿어서는 안된..
우리의 머릿속에는 수많은 정상의 개념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개념들이 선호도에 영향을 주는 것이 사실이죠. 이렇듯 정상은 표준의 개념으로 이해됩니다. 하지만 정상은 표준의 개념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생각하는 정상의 개념과 범위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물론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와 같이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예외들은 존재합니다. 이러한 예외들은 과감하게 제외하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정상이론 우리는 새로운 일을 접하게 되면 직관에 의해서 과거의 유사 경험과 비교하고 일정한 패턴을 찾아냅니다. 이 패턴을 기준으로 자신의 정상범위에 들어가는 일인지 판단하고 추론하고 평가하게 되는거죠. 이것을 정상 이론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개인의 경험이 정상의 기준을 만들기 때문에 정..
지난 글(글 맨 아래 링크 참조)의 앵커링 효과에 이어 이번에는 감정 휴리스틱에 대해 알아보려한다. 우리의 사고 시스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익숙하고 쉽고 편리한 것을 좋아한다. 우리의 사고 시스템에는 시스템 1과 시스템 2가 있다. 시스템 1은 직관 중심의 판단 영역이고 시스템 2는 고도의 사고와 논리력을 필요로 하는 영역에 주로 적용된다. 시스템 1과 시스템 2에 대해서는 이미 ‘판단 습관을 바꾸면 실패가 줄어든다’는 글에서 자세히 소개하였다. https://brainbreakingmart.tistory.com/10 판단 습관을 바꾸면 실패가 줄어든다. 지난 시간 과신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를 행동경제학 관점에서 살펴봤다. https://brainbreakingmart.tistory.com/9 현명한 선..